에픽게임즈 스토어 지난해 전체 PC 사용자 규모가 전년 대비 17.4% 증가한 2억7000만명으로 집계됐다. 크로스 플랫폼 계정 수는 총 8억400만개에 도달했으며,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는 최대 3610만명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최대 7500만명으로 10% 이상 증가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19일 에픽게임즈 스토어 2023년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지난해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된 신규 타이틀은 1300종 이상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현재 총 2900종이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수 증가에 따라 지출 금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3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사용자가 소비한 금액은 9억 5000만 달러(약 1조 2697억 원)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점한 타사 PC 게임에서의 지출 금액은 3억 1000만 달러(약 4143억 원)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사용자와 개발자를 위한 각종 기능도 지속 업데이트했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런처 로딩 시간을 줄이고 새로운 '에픽 리워드'로 모든 구매 금액 5% 적립과 주요 할인 기간 10% 리워드를 제공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셀프 퍼블리싱 툴'로 게임을 손쉽게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에픽 퍼스트런'을 통해 6개월 동안 순수익 100%를 제공하는 혜택도 도입했다.
올해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업데이트 시점, 다운로드 일정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신규 다운로드 매니저, 오프라인 모드 및 소셜 기능 개선, 예약 구매 게임을 위한 사전 다운로드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자나 퍼블리셔가 운영하는 자체 구독 서비스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도입한다. 이를 구매하면 에픽 리워드를 적립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번들 상품이 출시될 때 이미 일부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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