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세계보안엑스포'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가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영상보안 솔루션과 사이버보안, 통합관제 솔루션, 출입통제 솔루션, 사회안전시스템, 홈랜드 시큐리티, 산업보안, 스마트시티 보안, OT보안, 자동차 보안 등 융복합 보안 솔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국내외 30여개국 400개 이상 기업이 1600개 부스를 통해 참여한다.
행사 기간 다양한 콘퍼런스도 열린다. 총 15개 트랙 100여개 주제발표가 예정됐다. '행정안전부 전자정부 정보보호 콘퍼런스 2024' '시큐리티월드 콘퍼런스 2024' '행안부 CCTV 통합관제 콘퍼런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CPO 워크숍' '국토부 항공보안 심포지엄' '대테러 콘퍼런스' 등 다양한 콘퍼런스가 준비됐다.
기업 지원을 위한 최적 프로그램도 꾸려진다.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과 초청 바이어 매치메이킹 상담회, 개발도상국 공무원 해외진출 자문 상담회,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상담회, K-ICT 스타트업 공동 홍보관, 국가 정보보호 R&D 홍보관, 시큐리티 잡페어 등이 기업 지원을 위해 구성됐다.
또한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 체험존'을 통해 올해 가장 큰 위협으로 부상되는 스마트폰 해킹, 패스워드리스, 양자암호 해킹, 다크웹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세계보안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SECON & eGISEC은 국가 보안수준 제고에 이바지하고 국내 보안산업 육성 및 보안 분야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아시아 유일 최대 규모 통합 보안전시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핵심인 보안의 글로벌 트렌드와 최신 기술동향을 살피고, 향후 보안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SECON & eGISEC은 유관 정부부처 및 40여 개 유관기관 및 협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만큼, 국내 보안산업의 성장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영역의 융합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최신 정보기술(IT) 환경 변화에 따른 보안 분야 전반의 글로벌 트렌드와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많은 관람객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킨텍스 제1전시장 3~5홀, 그랜드볼룸, 콘퍼런스룸(2~3F)에서 열린다. 주관은 SECON & eGISEC 조직위원회, 인포마마켓비엔, 인포마마켓한국, 더비엔이다. 후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유관기관 및 협단체 30여곳이 참여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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