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인공지능(AI) PC 플랫폼 '인텔 코어 울트라'가 탑재된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하고, AI PC 전략을 발표했다.
인텔은 19일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에브리웨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AI PC 전략을 공개하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 12종을 선보였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AI 가속 기능과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PC 플랫폼으로, 크리에이티브 작업, 스트리밍, 게임 등 업무나 일상에서 AI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고 2024년은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제조사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가 탑재된 노트북을 시장에 출시한 만큼 사용자들은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인텔 코어 울트라 성능이 전작 대비 8%, 경쟁사 제품 대비 11% 각각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측정됐다고 소개했다.
최 상무는 “온디바이스 활성화 전략으로 AI 탑재 PC를 올해 4000만대, 내년 6000만대를 각각 보급할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1억대의 AI PC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올해 개발사 100곳과 AI 가속기를 300개 만들 계획이다.
이날 인텔은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삼성, LG,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7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 12종을 선보였다. 인텔 코어 울트라가 탑재된 노트북에서는 키워드를 자유롭게 입력해 AI가 만든 그림을 경험하거나 AI가 작곡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인텔은 25일까지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십에서 'AI Everywhere'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제조사의 노트북 12종 사용 기회를 제공한다. 노트북에서 AI가 그린 이미지를 넣은 티셔츠 만들기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