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석 GIST 명예교수, '나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 에세이집 출간

이재석 GIST 명예교수가 펴낸 '나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 에세이집 표지.
이재석 GIST 명예교수가 펴낸 '나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 에세이집 표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출판사인 GIST 프레스(PRESS)는 이재석 신소재공학부 명예교수의 저서 '나의 교육과 연구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GIST의 설립을 주도하기도 한 이 교수는 1994년 초창기 임용돼 부교수, 교수, 특훈교수, 초빙석학을 거쳐 현재 명예교수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다.

이 교수는 고분자 합성 중 음이온 중합에 의해 이소시아네이트의 리빙성을 최초로 발견한 세계적인 석학으로 고분자 합성, 이소시아네이트의 리빙 음이온 중합, 나노소재 제조, 광결정용 거대 보틀브러쉬블록공중합체 합성, 분자레벨 규칙배열, 자기유화중합 등에 대해 세계 유수의 국제학술지에 26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재석 GIST 명예교수.
이재석 GIST 명예교수.

이 책은 이재석 교수가 지역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어 온 여정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지역의 연구중심대학인 GIST에서 교육자로서 어떤 생각으로 교육을 하고, 연구자로서 어떤 방향의 연구를 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어떤 식으로 봉사하였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신문 칼럼으로 꾸준히 소통해 왔으며, 이번에 그 내용을 이 책에 모았다.

학문적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학자로서의 본보기를 보여 주고 있다. 교육, 연구, 사회봉사 분야에 대한 저자의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인 경험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교수는 “이 책은 교수라는 직업으로 살면서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들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묶어본 삶에 대한 회고이자 기록”이라며 “지역에 있는 연구중심대학의 교수가 어떤 자세로 교육, 연구, 봉사에 임했는지 간접 경험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