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올해 신규 정책으로 추진하는 '창창한 창업스쿨' 사업과 '스타트업 전북 챌린지' 사업을 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창창한 창업스쿨'은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창업 시에 직면하는 어려움에 대해 현실적, 구체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예비창업자 전문교육 기회가 부족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지역 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론 중심의 강의식 교육이 아닌 1:1 밀착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한 운영기관은 시장검증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위해서 최소요건제품(MVP) 제작, 모의경영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한다. 선배 창업가 멘토링 및 경영 노하우 전수 등 집중 교육을 통해 준비한 창업자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스타트업 전북 챌린지' 는 지역 주력 신산업 및 10대 초격차 분야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관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도외 스타트업을 도내로 유치하는 사업이다. 유망한 도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 컨설팅,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면서 도내 이전 시 사업화 자금 지원 및 팁스(TIPS) 프로그램 추천 연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정착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기관 모집은 공모를 통해 자격요건 검토, 서류평가·발표평가, 최종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창창한 창업스쿨'과 '스타트업 전북 챌린지' 사업별 각 1개 기관씩 총 2개 주관기관을 선정한다.
천세창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준비된 창업가를 양성하고, 성장 가능성과 지역 파급효과가 높은 도외 창업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창업 활성화에 견인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창한 창업스쿨' 사업과 '스타트업 전북 챌린지' 사업은 3월 중 운영기관을 심사 선정하며 4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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