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GPT스토어에 'KB증권 GPT' 출시…“국내 금융권 최초”

KB증권은 지난 19일 'GPT스토어'에 챗GPT 기술을 기반으로 한 'KB증권 GPT'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GPT스토어는 AI챗봇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지난 1월 선보인 플랫폼이다. 국내 금융권 가운데 최초 사례라고 KB증권은 밝혔다.

KB증권 GPT는 'GPT스토어'에 접속 후 'KB증권'을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의 유료회원등급인 'GPT 플러스' 이상 사용자인 경우 검색 및 사용이 가능하다.

KB증권 관계자는 “KB증권 GPT를 통해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고 기술 혁신을 통해 금융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는 개인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금융 어시스트 챗봇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 GPT는 KB증권 오픈API와 연계하여 '종목랭킹', 'KB증권 추천주(KB 리서치 추천)', '연금상품 조회' 등 KB증권의 다양한 서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홍성우 IT본부장은 “AI와 금융을 결합한 KB증권 GPT를 통해 고객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맞춤형 투자 정보와 전략적 조언을 제공함으로써 금융투자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사용자 경험 혁신과 만족도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증권, GPT스토어에 'KB증권 GPT' 출시…“국내 금융권 최초”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