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시큐리티 아카데미 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큐리티 아카데미는 정보보호 산업계로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사이버 보안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이 인재 선발·교육·채용 연계 등에 참여하는 기업주도형 교육과정이다. 기업형과 직무형 과정으로 구분된다.
입학식에는 시큐리티 아카데미 3기 교육생과 참여기업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주관기업 및 교육과정 소개와 함께 참여기업과 교육생 간에 소통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에는 정보보호 특강이 이어졌다. 세계적인 화이트 해커인 토스 이종호 리더가 사이버보안 동향과 위협사례를 주제로 강연했다.
시큐리티 아카데미 3기 기업형과 직무형 과정에는 총 412명이 지원했다. 5대1 경쟁률을 보였다. 기업 인사 담당자가 면접관으로 참여해 78명 교육생을 선발했다.
교육생은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에서 6개월 간 정보보호 전문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 교육과정을 밟는다. 전문교육(3개월), 프로젝트(1개월), 현장실습(2개월) 등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면서 “정보보호산업계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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