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누적 매출 1억달러·1억 다운로드 기록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가 인도에서 서비스 기간 약 2년간 누적 매출 1억달러(약 1300억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앱 마켓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BGMI 누적 다운로드는 1억건이다. 전체 다운로드 약 95%, 매출 90%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발생했다.

BGMI는 인도 이용자를 위한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 지식재산(IP) 모바일 게임이다. 2021년 7월 출시 이후 이듬해 인도 현지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으나, 지난해 5월부터 재개됐다. 성공적인 시장 재진입으로 인도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GMI 다운로드 규모는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전세계 다운로드 수의 22.5%를 차지했다. 중국판 '화평정영'(iOS 한정)과 미국 시장 'PUBG 모바일'보다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센서타워는 “높은 완성도로 신규 플레이어와 복귀 플레이어 모두를 끌어들이고 참여도를 지속해서 높이는 데 성공했다”며 “다큐멘터리 시리즈 방영, 인플루언서 협업 등 현지화 마케팅 방식도 인도 시장 재진출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