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메타버스지원센터(옛 전남VR·AR제작거점센터)가 '2023년 지역가상현실(VR)·증강현실(AR)제작거점센터' 결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국 13개의 메타버스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사업 평가에서 진흥원은 2개 거점센터(나주, 순천) 운영, 지역 특화산업(스마트전력·생태환경) 기반 확장현실(XR) 융합콘텐츠 집중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2개 지역을 연계한 거점센터 운영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센터는 전국적으로 진흥원이 유일하다.
나주 거점은 상용화 전진기지로 실증 장비활용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독려하고, 순천 거점은 교육 전진기지로 입주기업실 및 교육실을 활용한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취업률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이 밖에 센터는 지자체 수요를 반영한 과제 개발로 시민 참여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함양에 기여했다. 지역 행사에도 총 6회 참여하는 등 기업 성과물 홍보와 개발 콘텐츠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인용 원장은 “앞으로도 초거대 AI와 메타버스 결합 등 새롭게 진화되는 메타버스 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디지털 특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지역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해했다.
한편, 진흥원이 운영중인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라남도, 순천·나주시 지원을 받아 2020년에 순천시와 나주시에 설립했다. 올해부터는 지역중심 메타버스 고도화를 위해 '전남 메타버스지원센터'로 명칭을 전환해 메타버스 통합지원 거점으로서 산업 기반 조성 및 지역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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