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 대출 안정적 증가…1.3만여건 접수

신생아 특례 대출 신청현황(1.29~2.16) - (자료=국토교통부, 단위=억원)
신생아 특례 대출 신청현황(1.29~2.16) - (자료=국토교통부, 단위=억원)

신생아 특례 대출 개시 보름 여 여간 대출접수 건수와 금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부터 신생아 특례 대출을 개시한 후 지난 16일 기준 접수건수는 총 1만3548건, 대출액은 3조3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해 부부합산 연소득 1억3000만원 이하 및 일정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추면 저리의 주택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평균적으로 1.88%p 낮고 신생아 특례 버팀목 대출은 시중 전세대출에 비해 금리가 평균 2.03%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아 특례 디딤목 대출 평균금리는 2.41%, 버팀목 대출 평균금리는 2.32%다.

국토부는 “신생아 특례 대출이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출산률 제고 효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