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20일 전용회의실에서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자였던 조용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사업총괄실장은 △연구개발(R&D) 혁신방안 △2024년 투자 방향 △글로벌 R&D전략을 설명하고 연구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는 아직 현장 연구자들에 대한 정책 전달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산업부는 올해 보조금 성격의 R&D 지원은 중단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 R&D에 지원을 집중한다. 시장성과 극대화를 위해 대형 계속사업 중심 사업체계로 개편하며 R&D 프로세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미래세대가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도록 첨단산업 특성화 대학원 투자 등 인력양성 투자를 강화하고, 국제공동연구 시 해외 파견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산업·에너지 R&D를 첨단전략산업 기술개발에 집중해 민간 투자를 견인하는 한편, 전남 내 기업·연구자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R&D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지역 접근이 용이한 R&D 예산 확보를 요청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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