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업 도야에프앤비의 가맹점 디지털전환(DX)에 나선다.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등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도야에프앤비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20일 도야에프앤비와 가맹점 매장 자동화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국내에 서빙로봇을 최초로 상용화하며 국내 서빙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브이디컴퍼니가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도야에프앤비와 협력에 나선 것이다.
도야에프앤비는 이에 앞서 짬뽕 전문 브랜드 도야짬뽕(원신흥점)이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를 처음 도입했다고 전했다. 브이디컴퍼니 매장 자동화 솔루션의 실용성 및 효율성이 검증하면서 도야족발, 도야국밥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야에프앤비는 전체 가맹 사업으로 확대, 도야짬뽕, 도야족발, 도야국밥 등 전국 가맹점 340곳과 오픈 예정 매장을 대상으로 서빙로봇 '브이디로봇'과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를 도입한다.
.특히, 도야에프앤비의 가맹점에 브이디컴퍼니의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 직원들의 업무강도는 낮추고 대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매장 운영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홀에서 주문 및 결제는 테이블오더 '브이디메뉴'로, 서빙은 '브이디로봇'으로 직원 없이 비대면으로 응대가 가능, 매장 직원들은 주문 메뉴 제조 및 정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
이남용 도야에프앤비 대표는 “도야에프앤비는 항상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한다. 브이디컴퍼니의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은 매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고물가에 최저임금 인상, 인력난까지 겹치며 매장 자동화 솔루션이 국내 외식업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브이디컴퍼니의 매장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도야에프앤비뿐만 아니라 많은 외식업장에서 매장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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