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해 12월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의약품 국제 항공운송 자격까지 취득, 운송전문 역량과 최고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
CEIV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 관리 △전문관리 인력 운영 △품질 관리 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발급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 달리 상온에서 변질 우려가 있어 저온·냉장 보관 등 최적 온도 유지가 필수다. 취급 난도가 높아 전문적인 운송 및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삼성SDS는 글로벌 우수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 기반 운송 관제 서비스로 의약품 운송 위치와 온도 이력을 철저히 관리한다. 표준 운영 프로세스 준수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의약품 항공운송 절차 및 기준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스퀘어'에도 상세 적용하고 상품화해서 대외 물류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첼로스퀘어는 기업 고객이 물류 견적, 예약, 운송, 화물 추적, 정산 등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은 “국제 항공운송 인증을 취득한 리튬배터리·의약품 등 특화 물류 사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
류태웅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