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IP번역 연구회 발족

지난 20일 ㈜제세 회의실에서 개최된 IP번역 연구회 발족식 모습. 오른쪽 세 번째 IP번역분과위원회 김근호 위원장(서울특허번역센터 대표), 오른쪽 네 번째 신임 IP번역 연구회 김천우 회장(메카IPS 대표)
지난 20일 ㈜제세 회의실에서 개최된 IP번역 연구회 발족식 모습. 오른쪽 세 번째 IP번역분과위원회 김근호 위원장(서울특허번역센터 대표), 오른쪽 네 번째 신임 IP번역 연구회 김천우 회장(메카IPS 대표)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업종분과인 IP번역분과위원회는 지난 20일 'IP번역 연구회'를 구성하고 정식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IP번역은 특허, 상표등 IP 해외출원을 위한 명세서, IP 법률ㆍ소송 자료, IP 무효/침해 조사와 감정, 증거 자료에 대한 번역뿐만 아니라 외국어로된 매뉴얼/시방서/논문 등 고급 기술 번역까지도 수행하는 전문 서비스다.

외국어 능력을 기본으로 IP관련 법/제도 지식과 기술적 지식 등 세가지 요건을 반드시 갖추어야 만이 수행 가능한 특수한 업무다. 이런 전문성과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IP번역 업무와 사업 환경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이론적 바탕은 부재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IP번역 서비스 산업계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연구회를 구성, 발족했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연구회는 IP번역 실무와 관련한 여러 이견과 논쟁점들을 정리해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회장은 김천우 메카IPS대표다. 김천우 회장은 “30년 이상 양적, 질적 성장을 해온 IP번역 서비스의 품질 제고와 품질 균등성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의 IP번역분과위원회에서는 IP번역 관련 업무 종사(예정)자 및 프리랜서 번역가 등을 대상, IP번역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로 매년 IP번역 포럼을 진행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