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대표 강원주)가 21일 이사회를 열고 3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순익의 약 10% 배당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웹케시의 주주환원정책 일환이다.
웹케시는 최근 기업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 됐다는 판단 및 주주 가치 보호 등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 1월 30억에 이어 이번 달 30억 등 총 60억 규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웹케시는 지난 2019년부터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배당 등 전략적인 주주 가치 보험 정책을 추진해 왔다. 올해도 웹케시는 지난 5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하며 주주 친화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완수 웹케시 부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가가 많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해외 시장 진출과 다양한 킬러 서비스 개발 등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웹케시는 대표 상품인 AI경리나라를 시작으로 자금관리 서비스 인하우스 뱅크, 세무사 전용 위멤버스 등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계열사인 쿠콘도 오픈API를 통해 약 600여개가 넘는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호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를 너머 해외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향후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진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매년 배당 지급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주주친화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성장을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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