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나이지리아 폴리 워키 앤 컴퍼니와 손잡고 건설현장 특수성을 고려한 IT융합서비스 구현 및 블록체인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대학 창업기업 엔에스랩, 폴리 워키 앤 컴퍼니 등 3자간 협약이다.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비탈리스 브리우넬 아하코이예 폴리 워키 앤 컴퍼니 대표와 김동성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엔에스랩 대표 겸직)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건설현장 특수성을 고려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엔에스랩은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및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폴리 워키 앤 컴퍼니는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산업용 IoT 및 블록체인 기반의 건설현장 관리와 건설 분야 인증, 그리고 관련 서비스의 세부 사업 및 실행 등을 맡았다.
김동성 센터장은 “인적·기술 교류를 중심으로 논문 혹은 특허창출까지만 주로 이뤄지는 기존의 국제 협력 성과에서 나아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연구(R)-특허(P)-사업화(C)의 RPC 트랙 체제와 협약 연계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기존 기술의 활용과 더불어 추후 진행할 기술 개발 등에 대해 해외 현지 수요를 바탕으로 산학 및 국제 협력을 이어간다. 이어 오는 4월 15일부터 5일간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NIESV(Nigerian Institution of Estate Surveyors and Valuers) 학회에 참석해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투표 앱을 기증하는 기념식과 강연을 할 예정이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