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보안 중요성이 커지면서 에스엠에스(대표 서미숙)의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해킹 등 다양한 외부 침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산서버, 네트워크 장비, 보안장비, CCTV 등 장비 수가 늘어날수록 제대로 된 패스워드 관리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패스워드 유출로 인한 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이유다.
에스엠에스가 보유한 패스워드 관리 솔루션 '패스볼트(PassVault)'는 보안 강화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이다. 패스볼트는 수십대에서 수천대 서버 패스워드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돼 기존 서버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고, 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에 속도저하 우려가 전혀 없다.
또 관리 대상 계정의 패스워드 자동 변경, 주기적 변경, 수동 변경, 대여기간 만료 후 변경 등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개 계정에 대해 패스워드 변경 시간 조회 등 보안 정책에 적합한 패스워드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일정기간 인가된 사용자가 필요에 의해 패스워드를 요청하면 관리자의 승인을 얻어 변경된 패스워드를 발급하고, 사용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변경해준다. 이 시스템은 특허를 받은 기술이다. 서비스 사용자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접속해 패스워드를 관리하고, 패스워드 변경과 조회 시점을 사용자에게 통보해주는 방식이다.
이미 다양한 곳에 공급하고 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정책연구원, 서울교통공사 등에 솔루션을 공급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올 하반기 패스볼트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고, 조만간 해외 진출도 노리고 있다.
서미숙 대표는 “패스볼트는 패스워드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보안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올 하반기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보안이 강화된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패스볼트와 함께 변화와 혁신으로 정보보안를 책임지는 보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