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텔레캅과 손잡고 고운사에 IT 인프라 구축 착수

지역 사찰 IT 인프라 구축으로 디지털 전환 초석 마련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와 KT 텔레캅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능일)가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주지 등운스님)와 사찰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과 박기현 KT경북북부지사사장, 김능일 KT텔레캅 대구경북본부장 등 10 여명이 참석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텔레캅대구경북본부, 고운사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능일 KT텔레캅 대구경북본부장, 고운사 등운 주지스님, 박기현 KT 대구경북광역본부 경북북부지사장.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텔레캅대구경북본부, 고운사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김능일 KT텔레캅 대구경북본부장, 고운사 등운 주지스님, 박기현 KT 대구경북광역본부 경북북부지사장.

이번 협약으로 KT와 KT텔레캅은 고운사 본·말사 58개소에 유선 통신망 품질을 고도화하고 기가인터넷망 지원에 협력한다.

또 사찰의 스마트 수행 지원과 신도·관광객 통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사찰 일대에 기가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외곽 음영지역의 무선 통신 품질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사찰 시설물 감시와 문화재 훼손 방지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영상보안 솔루션을 공급한다. 보안과 화재에 취약한 사찰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든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 출입 관리와 통제에 효율적이다.

박기현 KT경북북부지사장(상무)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패러다임에 맞춰 디지털 혁신 기술로 사찰과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문화유산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