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LG화학과 함께 안전한 의약품 개발을 위한 심장독성분석 연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LG화학은 국내 대표 석유화학·생명과학 기업이다. 2003년 항생제 '팩티브' FDA 승인, 2012년 국내 최초 당뇨신약 '제미글로' 출시 등 활발한 연구개발·투자 활동을 통해 2023년 기준 글로벌 화학 생산업체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심혈관계 안전성 평가를 지원, LG화학에서 개발 중인 의약품의 안전성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약개발에 있어 안전성약리평가의 필수시험은 크게 심혈관계, 호흡기계, 중추신경계 평가로 구성되며, 특히 심혈관계 안전성평가는 인체에 산소와 영양 공급을 담당하는 심장에 대한 안전성 검증에 매우 중요하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혈관계 안전성평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련 시험평가의 최적표준법인 패치클램프 자동·수동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전성평가 등 신약개발에 있어 연구지원이 필요한 기업이라면 언제든 케이메디허브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