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2일 서울 목동 사옥에서 '2024년도 제1차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진공 중소벤처혁신성장위원회는 '민간주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진단하고 혁신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중진공 자문단이다. 올해는 소재·부품, 디지털·인공지능(AI) 등 국가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 분야 기업인과 금융·산업·수출 전문가 등 각계 주요 인사들로 자문위원을 새롭게 구성했다.
김종오 펠릭스테크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금자 롤팩 대표, 임재환 유비온 대표,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 최찬욱 오토앤 대표, 최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성명순) 등 7명이 위촉됐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김종오 위원장과 자문위원, 중진공 임원·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중소벤처기업 중심 △경제 회복 △역동성 제고 △미래대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진공 핵심사업의 혁신과 함께 고객이 체감하는 △정책서비스 및 규제 혁신 등 4대 정책과제에 대해 제언했다.
김종오 위원장은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조속히 활력을 되찾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아낌없는 조언과 다양한 현장의 니즈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석진 이사장은 “그동안 복합위기를 거치며 기업의 생존 위기 극복을 중점 지원했다면, 올해는 기업의 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역동적 경제 구현을 위한 정부 국정목표와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니즈에 부응하는 지원정책을 마련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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