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올해 역점 추진할 국방산업 육성 세부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확정한다.
도는 '스마트(지능형)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 힘쎈충남' 실현을 위해 4대 발전전략, 24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오는 2021~2025년 매년 육성 실행 계획을 수립 실행하고 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 신필승 미래산업과장, 과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 산업 육성계획은 △국내 최초 전력 지원체계 중심의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방산업 협력 지구(클러스터) 기반 구축으로 충남 균형발전 도모 △산·학·연·관·군 협력망 강화와 일자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4대 발전전략은 △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지역 맞춤형 국방산업 협력 지구 구축 △국방산업 융합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국방기업 육성·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미래 첨단 국방산업 선점을 위한 첫 번째 발전전략의 중점과제는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 △전력 지원체계 발전법(가칭) 입법화 △국방 관련 인공지능(AI) 센터 유치 △국방 공기관 이전·유치 등 9건이다.
두 번째 발전전략은 △호국 문화 체험단지 조성 △국방 안보 관광 협력 지구 조성 △계룡 국방 컨벤션센터 조성 △국립 군사박물관 건립 △군납 식품 개발·가공 추진 등 8건을 중점과제로 잡았다.
세 번째 발전전략은 △국방 관련 기관 국방산업 육성 협력 관계 구축 △충남-대전 간 국방산업 광역지구 협력 강화 △방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 △국방 벤처기업 지원 강화 4건을 추진한다.
마지막 발전전략은 △국방산학융합원 신설 △충남형 국방산업 전문인력양성 △국방 분야 국비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지원 3건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국내 최초 전력 지원체계(비무기) 중심의 논산 국방 국가산단 착공이 드디어 가시권에 들어왔다”라며 “현재 계획은 85만 9504㎡(26만평) 규모지만 330만 5785㎡(100만평)로 확대해 미래 첨단국방산업의 거점으로 확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 신산업 관련 기반 육성과 방위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남부권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방산혁신협력 지구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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