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슈만'이 23일 강원도 춘천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 투어를 시작하며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슈만'(연출 김장섭, 극본/음악 휘)은 1853년 독일 뒤셀도르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있던 독일 클래식 음악의 거장 로베르트 슈만과 피아니스트 클라라 슈만 부부에게 요하네스 브람스라는 젊은 천재 음악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인극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부터 탄탄한 각본과 '트로이메라이', '헝가리 무곡' 등 20여개의 클래식 명곡들이 어우러져 한편의 뮤지컬같이 섬세하게 표현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인터파크티켓 연극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작품이다.
'로베르트 슈만'과 '클라라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라는 3명의 인물이 관객의 관점에 따라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세 인물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진한 여운을 남긴다.
제작사 PH E&M(주식회사 피에이치이엔엠)과 UMI엔터테인먼트 측은 “초연에서 받은 사랑을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두 합심하여 더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곧 여러분들을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극 '슈만'은 2월 23일과 24일 춘천 공연을 시작으로 3월 23일 과천, 3월 30일 경주, 5월 10일 성남 등으로 지방 공연을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