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오는 27일(리야드), 29일(두바이) 유망 중소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고자 'K-비즈니스 데이 인 미들 이스트 2024' 수출상담회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출상담회에는 한류 열풍으로 수요가 높은 뷰티, 식품, 소비재 분야 유망 중소기업 20개사가 참가해 인근 중동지역 바이어 140여개사(리야드 79개사, 두바이 61개사)와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한다.
사전 상담을 통해 화장품 소재 기업인 셀바이셀은 쿠웨이트 유통기업과 장기 판매계약을 협상 중이며, 욕실용품 제조기업인 이온폴리스도 UAE 유통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준비하며 중동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수출상담회 디지털 전환 정책도 시범 추진된다. 협업을 통해 무상으로 지원된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실시간 통역 기능을 활용해 관련 정책에서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네이버 클로바 OCR 기술을 통해 상담회 과정에서 생성되는 문서(명함, 상담일지 등)들을 향후 전자문서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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