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작기계 전문 제조기업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가 부산에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건립한다.
DN솔루션즈와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부산시청에서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를 2025년까지 부산에 건립하는 내용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글로벌 유닛 첨단 제조센터'는 공작기계 고정밀 핵심부품 생산기지다.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1만평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DN솔루션즈는 건립에 1076억원을 투자하고 연구개발, 생산, 경영지원 분야 인력 30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부산대를 비롯해 22개 부산 지역대학이 배출하는 풍부한 전문인력과 국제산업물류도시 입지 우수성 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최첨단 시설에서 고정밀 핵심 유닛과 부품을 생산해 품질, 가격, 서비스 등에서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DN솔루션즈는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DN그룹 핵심 계열사이자 국내 1위, 세계 3위 공작기계 제조기업이다. 2022년 사명을 두산공작기계에서 DN솔루션즈로 변경하고 글로벌 제조 혁신기업으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26일 부산시와 양해각서 체결…내년까지 1076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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