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그룹, 버추얼 아이돌계 레전드가 되고 싶다” 버추얼그룹 PLAVE(플레이브)가 'ASTERUM' 시리즈의 피날레와 함께, 더욱 대중적인 버추얼 그룹으로서의 발돋움을 기원했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버추얼그룹 PLAVE(플레이브) 미니2집 'ASTERUM : 134-1'(아스테룸 134-1)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정영한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WAY 4 LUV', 수록곡 '우리 영화' 등 PLAVE의 신곡공연과 함께, 이성구 블래스트 대표와 멤버들이 함께하는 간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PLAVE는 지난해 3월12일 데뷔한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 등 5인조 버추얼 아티스트로 구성된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말 그대로 '순정만화풍' 비주얼과 퍼포먼스 등의 실제구현과 함께, 감각적인 사운드감으로 MZ세대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플레이브 예준은 “신비한 힘에 이끌려 온 아스테룸에서 만난 다섯 명이 플레이브가 됐다. 테라(지구)에 계신 분들과 이야기하며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새 앨범 'ASTERUM : 134-1'은 초동 20만3000여장 기록의 'ASTERUM : The Shape of Tings to Come' 이후 6개월만의 미니앨범이자, 데뷔싱글로 시작된 'Asterum' 시리즈의 피날레 작품이다.
이번 앨범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12월 싱글곡으로 발표된 바 있는 Merry PLLIstmas, 밴드 기반의 리듬감 있는 팝사운드 'WAY 4 LUV'가 전면에 선다.
이어 몽환감과 청량감을 아우르는 아프로팝곡 'Watch Me Woo!', 808 베이스의 펑키힙합곡 '버추얼 아이돌', 피아노와 스트링 기반의 서정적 사운드 'From', 기타선율과 힙합리듬 조합의 드라마틱 R&B '우리 영화' 등이 뒤를 받친다.
노아와 예준, 은호, 밤비, 하민 등 플레이브 멤버들은 “저희들의 서정적인 분위기 세련된 보컬감에 집중, 저희 그 자체의 음악감과 서사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무대영상으로 만난 PLAVE 신곡 'WAY 4 LUV', '우리 영화' 등은 최근까지 이어오는 록밴드 발라드, R&B 등의 대중인기 공식들을 담은 곡분위기와 함께, 부드러운 그림체와 실사질감의 조화를 배경으로 판타지 순정만화를 역동적으로 보는 듯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보였다.
예준은 “기다릴게-여섯 번째 여름을 잇는 밴드사운드와 함께, 뮤비 속에서 비쳐지는 다양한 서사들이 보고 듣는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노아와 은호는 “처음 작업때부터 '드라이브할 때 들을 수 있는 곡'을 염두에 뒀고, 세련된 보컬질감을 위해 많은 수정을 가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PLAVE 멤버들은 '아돌라콘서트'를 비롯한 공연무대를 통해 느낀 감동을 되새기며, 새로운 활동의 자신감을 표했다.
노아와 예준은 “공연을 통해 플리(팬덤)들을 직접 본 것이 감명깊다. 버추얼 아이돌 계 레전드로서 빌보드 1등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은호와 밤비, 하민 등은 “매주 하는 라이브방송처럼, 팬들과 많은 소통을 하는 솔직한 그룹으로서 인식되고 싶다. 그를 토대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함께 컬래버를 할 수 있는 인기그룹으로서 거듭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PLAVE는 26일 오후 6시 미니2집 'ASTERUM : 134-1'(아스테룸 134-1)를 발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