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환경재단과 오는 29일까지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1층에 433㎡ 규모의 캠페인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중요성, 보존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동참을 독려하도록 구성했다.
숲을 모티브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는 숲 향 방향제를 설치하고 새소리, 바람 소리 등을 연출해 실제로 작은 숲이 조성된 것과 같은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성격유형검사(MBTI)와 연계해 멸종위기 동물 특성과 생태계 속 역할을 설명한 전시물로 선보였다.
마지막 코스에서는 관람을 마친 임직원들이 즉석 사진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면 실천 키트를 제공한다. 캠페인 기간 임직원 식당에서는 채식, 유기농 식단의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27일 점심시간에는 에코브리티로 꼽히는 박진희 배우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활동에 관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사를 시작으로 향후 전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임직원 모두가 생물다양성 보존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동참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