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은 27일 광주인력개발원 강당에서 한국전력공사·대한상공회의소가 협력해 운영한 '전력 빅데이터 기반 융합 소프트웨어(SW) 개발자' 2기 교육과정 수료예정자를 대상으로 '2024년 정보기술(IT) 분야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전력공사, 대한상공회의소 광주인력개발원,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전력 빅데이터 기반 융합 SW 개발자' 과정은 디지털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가 직접 참여해 개발했다.
이날 수료 예정인 학생들의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가 내실 있는 협력사 위주로 기업체를 유치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메타넷디지털, 오픈노트, 호호컴퍼니 등 지역 내 SW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10여 개 IT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장 면접을 통해 교육생 40여명이 구직자로 참가했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클리닉, 면접 에티켓 등 취업코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메타넷디지털 인사담당은 “현장 실무중심 교육훈련으로 실력 있는 인재가 많아서 신입사원 채용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무상 광주인력개발원장은 “2기 교육과정을 토대로 교육내용을 보완하여 더욱 내실 있는 3기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현재 3기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많이 지원해 취업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박람회를 공동 주관한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는 “이번 교육과정과 채용박람회를 통해 유능하고 열정있는 SW인재 구인난에 고심 중인 SW협력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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