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살균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버츄얼(대표 김태준)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6~29일(현지시간) 열린 '2024 사우디 국제 건설 및 건축전(Saudi Big5 Construct)'에 참가해 다양한 공기정화살균 제품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사우디 국제 건설 및 건축전은 경제 다각화를 도모해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이미지 변화를 위해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의 주도 하에 진행중인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일환으로 열렸다. 행사장 면적 6만4000㎡, 참가기업수는 1100개사, 참관객수 5만5000명을 기록한 중동 최대 박람회이다.
4세대 공기정화살균방식으로 이종접합 특수 광촉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버츄얼은 최근 에어-쉴드(Air-Shield) 4.0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공기정화살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망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알렸다. 두바이에 수출한 공기정화살균 에이-웨어(A-wear)부터 차량용 공기정화살균기 블루 브리즈(Blue Breeze), 세계 최초 에어컨 내부 살균 제이에스더불유(JSW), 병원용 최고급 공기살균기 코코스(Kokos) 등을 선보였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초대형병원 달랏 병원 담당자 닥터 에멀 아지즈 측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달랏 병원은 시가총액 약 6조4000억원 규모의 달랏 헬스케어 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는 초대형병원이다. 에이버츄얼은 지난 2024 두바이 아랍헬스에서 처음 만났으며 이번 전시회까지 인연을 이어갔다.
에이버츄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관인 PMI-KSA와 2차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관 및 건물에 대한민국의 살균 기술 적용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에 약 7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해 에어-쉴드 4.0 기술을 접목한 공기청정살균제품 1차 선적을 완료했다.
김태준 대표는 “이번 사우디 국제 건설 및 건축전 참가와 최근 전문 주재원을 증원한 두바이 지사를 활용해 중동지역에 대한민국 공기정화살균기술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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