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올해 미래형 과학교육 추진계획 발표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미래형 과학교육 기반 조성과 기초과학교육을 강화해 과학적 소양을 함양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대구 과학교육 운영 계획'을 추진한다.

2024년 대구 과학교육 운영계획에는 올해 배움이 신나는 과학교육, 더불어 성장하는 과학교육, 과학교사의 성장과 도전 지원, 미래 지향적 과학교육 환경조성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담았다.

우선 기초과학탐구활동 중심의 배움이 신나는 과학교육을 추진한다. 탐구.실험 중심의 기초과학교육 강화를 위해 과학교과 시수 중 30%이상 실험 수업 시수를 확보하고, 과학실험 교구 및 재료 구입비로 학교운영기본경비 3%이상 확보해 과학탐구활동의 기반을 조성학로 했다. 또 실험.탐구 중심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5000만 원을 지원해 관내 초·중 10교를 기초과학탐구중점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두번째로는 과학탐구활동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과학교육을 지향한다. 학생과 교원들의 과학탐구활동을 활성화해 과학탐구심을 함양하고, 과학적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1억 9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과학탐구활동을 통한 창의성 및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결과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6억 8000만 원을 투입해 창의융합체험활동을 강화한다.

세번째는 과학교사의 역량 및 전문성 신장 지원이다. 과학 교수법 및 평가 개선을 지원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과학 분야 교원연구회를 구성·운영하고, 과학실험 안전 연수 및 과학교사 과학실험 안전역량 강화 연수 등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끝으로 미래지향적 과학교육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첨단과학기술 기반 과학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초·중·고 37교에 교당 5000만 원씩 총 1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능형 과학실 ON'플랫폼의 학교 현장 활용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지능형 과학실 ON 플랫폼 실천 교사 30명을 선정해 수업자료 개발, 수업 적용 및 분석, 권역별 연수 등을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과학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길러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