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27·28일 '2024 테크페어' 개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 기술핵심기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27일과 28일 이틀동안 구미코에서 '2024 테크페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한 해 동안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에서 추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한 기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제조혁신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024 테크페어'에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 테크페어'에서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소특구지원본부장 등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강소특구육성사업에 참여한 54개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54개 기업 제품 전시부스 운영, 첨단기술기업·연구소기업 현판 수여식, 경북구미강소특구 혁신기업 시상, 강소특구사업 우수사례(기업) 발표, 2024년 강소특구육성사업 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2024 테크페어' 부스 장면
'2024 테크페어' 부스 장면

금오공대는 앞서 2020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기술핵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지역 기술창업 문화 활성화와 구미 특화형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강소특구육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권오형 단장이 지난해 성과발표를 하고 있다.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권오형 단장이 지난해 성과발표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소기업 10개사 설립(첨단기술기업 지정 2건 포함), 기술이전 및 출자 35건(누적 109건), 신규 기술창업 16건(누적 38건), 지역 특화기업 지원 98건(누적 292건)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기업 투자유치 연계 효과는 60억 원(누적 128억6000만원)에 이른다.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권오형 단장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북 구미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투자유치 등의 핵심 성과들을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술혁신 중심 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 전주기를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경북구미강소특구 기술핵심기관으로서 공공기술을 기업에게 공급하여 지역산업의 새로운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산·학·연이 연계된 지역혁신 통합플랫폼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 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