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인공지능(AI) 기초소양 함양 및 청소년 진로탐구 지원을 통한 AI와 과학문화확산 및 인재양성을 위해 'AI 탐구활동 지원사업' 지원 대상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이번 지원사업은 호남권(광주·전남·전북) 초·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4월 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서면평가를 통해 지원동아리를 선정한다. 과학관은 선정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탐구활동을 지원한다.
선정된 AI 동아리는 △동아리 탐구활동 물품 구매지원 △AI 전문가 자문 및 온·오프라인 컨설팅 △방학 중 AI 연구기관 투어 및 강연 △과학관 내 탐구활동·토론공간 및 3차원(3D)프린터 등 장비사용 협조 △과학관 무료입장(상설전시관·어린이과학관·AI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아리 활동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10월)에는 국립광주과학관 AI에서 성과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동아리 가운데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광주시장상, 국립광주과학관장상을 수여한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동아리를 선정해 100만원 상당의 추가 활동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허상욱 과학문화확산실 연구원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AI관 활성화와 함께 AI 탐구활동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AI 시대를 살아갈 미래 과학 꿈나무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에는 총 10개 학교 AI 동아리 144명이 과학관의 지원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탐구활동을 수행했다. 성과발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된 성과품들을 공개하며 AI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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