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와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11월까지 항만 드론배송 서비스를 구축 실증한다. 부산항 묘박지 선박 및 해상 낚시터 이용객을 대상으로 선박용품과 음식물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활용해 항만 드론배송 운영체계와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드론서비스 기반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해양 중심 드론배송 서비스 모델을 표준화하고 국내 주요 항만으로 확대, 특화 드론배송 시스템 수출 등을 추진해 지역 드론기업이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는 36개 지자체가 응모해 16개가 선정됐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국비 5억원 투입 항만 드론 배송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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