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 기업인들이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글로벌 투자행사 인베스토피아에 참석하고, UAE 경제부와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논의하는 등 양국 간 중소벤처 협력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인베스토피아 참석은 지난해 1월 양국이 체결한 중소벤처협력 양해각서 후속 조치다. 인베스토피아는 2021년 시작된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UAE 12대 혁신 분야 연결과 현지 진출을 위해 투자자, 혁신기업, 정부 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인베스토피아에서는 한-UAE 혁신 창업기업 교류, 벤처투자분야 협력에 대한 2건의 양해 각서가 체결됐다. 또 중기부와 UAE 경제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UAE '퓨처100' 기업과 한국 중소기업·투자자 간 네트워킹 세션 '크로스 보더 콜라보레이션'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알마리 UAE 경제부 장관을 직접 만나 양국 중소벤처기업분야 협력에 관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실장은 양국 간 중소벤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협의체 신설을 제안했으며, 경제부와 실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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