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신입생 등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 받는 대학생 고객에게 카드발급 신청 완료 문자(알림톡)와 함께 카드 이용 및 신용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다룬 교육 영상을 발송한다.
금융위원회에서 제작한 해당 영상은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차이점, 할부, 리볼빙,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신용카드 서비스의 주요 특징과 그 이용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신한카드는 필요에 의한 교육일수록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해 '학생증 카드 발급'이라는 교육이 가장 효과적인 시점을 택했다. 공공기관의 인증된 금융교육 콘텐츠 이용을 통해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맞춤형 금융교육은 지난해 12월 금융교육협의회에서 논의된 청년 금융교육 강화 방안에 따라 시행하는 시범 사례로, 향후 금융업권 전체로 청년을 위한 금융교육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함께하는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시범 사업에 카드사 중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030 청년들의 올바른 소비 습관 형성 및 금융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미래 세대 금융교육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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