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IT 교육 전문기업 코드프레소(대표 이동훈)가 대한민국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과 공동으로 출범시킨 YC Tech Academy와 관련해 오는 2024년 1학기부터 '데이터 기반 사이버 침해 대응 실무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기업 정보 보안 재직자 대상으로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대기업 재직자 IT 교육 전문기업 코드프레소, 국방부 공식 지정 침해 사고 대응전문업체 나루시큐리티가 공동 설계한 국내 유일 사이버 침해사고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서비스거부 공격 분석 실습 △국가 기반 사이버 공격 분석 실습 △BGP 기반 중간자 공격(MitM)과 BGP 하이재킹 사례 분석 등 국내외 주요 침해사고 실제 사례 기반 실습 교육 등으로 진행되며 단순 악성코드 분석이 아닌 내부 네트워크 분석 통한 사이버 공격 징후 탐지 및 대응 방안에 초점을 맞추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해당 과정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정보보호 시스템 개발 및 침해사고 대응 업무를 담당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발족 이래 2014년 KT 개인정보 유출 사고부터 지난해 발생한 LGU+ 서비스거부 공격사고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모든 침해사고를 분석한 나루시큐리티 김혁준 대표와 이재광 위협분석센터 센터장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관계자는 “나루씨큐리티는 국방부가 공식 지정한 침해 사고 대응 전문 업체로 내부망 네트워크 점검을 통해 예방 체계를 우회한 은닉 공격을 탐지·분석하며, 지금까지 삼성전자, 미국 이베이 등 다수의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데이터 기반의 내부망 점검을 수행해 왔다”라며 “사이버공격 및 방어 훈련에 적용할 수 있는 '사이버 배틀필드'의 경우, 국방 사이버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국방부에 공급되기도 했으며, 민·관·군 주요 기관에 침해 사고 대응에 사용되고 있는 사례 기반 침해 사고 대응 훈련/교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데이터 기반 사이버 침해 대응 실무 전문가 과정'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25일까지 2~7년 차 기업정보보안 책임자 및 실무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4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총 12주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연세대학교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코드프레소 이동훈 대표는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사이버 위협에 대한 우려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양성이 급선무이지만 현재 정보보호 전문 인력은 소수에 불과하고 사이버 공격 피해 최소화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침해사고 대응' 교육도 미비한 실정이다”라며 “해당 과정은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침해사고 대응 전문가로서의 새로운 성장을 목표로 하는 교육생에게 최고의 교육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코드프레소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Automotive SW, 임베디드 프로그래밍 등 실무 IT 교육 전문성을 인정받아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45개 유수 기업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연세대학교, 서강대학교, 국민대학교 등 다수의 정부 기관 및 대학 등에 교육을 진행, 현재까지 약 6만여 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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