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트리플라, 방치형 타이쿤 게임 '고양이나무꾼' 애플 앱스토어 글로벌 출시

고양이나무꾼
고양이나무꾼

넵튠 자회사 트리플라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고양이나무꾼'을 애플 앱스토어에 글로벌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이나무꾼은 귀여운 고양이 나무꾼이 숲 속 나무를 다듬어 제재소를 경영하는 모바일 방치형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트리플라 히트작 '고양이 스낵바' 지식재산(IP)을 계승하는 첫 후속 타이틀이다.

고양이스낵바는 2023년 1월 글로벌 출시돼 서비스 1년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3000만회를 돌파한 인기 게임이다. 개발사 트리플라는 고양이스낵바의 선전으로 작년 한 해 26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다.

고양이나무꾼은 론칭 전 사전예약 단계에서 누적 90만명 이상 사전예약자를 확보했다. 전작 고양이스낵바 사전예약자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게임은 고양이 나무꾼이 능숙한 손길로 목재를 아늑한 집으로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ASMR요소를 포함시켰다. 나무를 자르고 가공하는 소리는 유저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연령층 누구나 손쉽게 플레이 가능하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즐길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제공한다.

강석 트리플라 PD는 “소프트 론칭이 진행됐던 캐나다, 독일 등에서는 유저 1명당 지출(ARPPU)이 기존 자사의 게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며 “순수한 게임의 재미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신규 유저 유입, 매출 등 성과 측면에서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