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술 거장들이 한 자리…더리우 갤러리, 'de 거장' 개최

사진=더리우 갤러리
사진=더리우 갤러리

대한민국 미술계의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더리우 갤러리는 오는 21일부터 4월 4일까지 '대한민국 미술 거장 초대전 : de 거장 (거장으로부터)'을 개최한다. 이우환, 김창열, 장욱진, 김기창, 하종현, 이영수 그리고 김병종 등 국내 최고의 미술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다. 이와 함께 사치갤러리에서 전시됐던 더리우의 전속작가 박현수, 김영환, 김썽정, 리정 작가가의 작품도 대중에게 공개된다.



이우환은 '점, 선, 여백의 대가'로 알려진 미술가로, 그의 작품은 독특한 점과 선을 통해 무한한 순간과 고요함을 담아내고 있다. '물방울 화가'로 불리는 김창열은 물방울을 통해 인간의 자아 변화를 표현한다. 한국 예술사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술계 거장이자 원로 화가로 프랑스 일간지 Combat을 통해 '물방울들은 보기 드문 최면의 힘을 갖고 있다' '물방울들은 우리를 일종의 자기 변형으로 끌고 간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전시는 서울 예술의전당 인근에 위치한 더리우 갤러리에서 열린다. VIP 프리뷰는 21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22일부터는 일반 관람객에게 문을 열며, 전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에는 더리우 아트강좌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23일 및 30일 토요리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현대 미술과 아트테크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리우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창작가들의 발굴과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더불어 네이버를 통해 무료 예약 가능하며, 상세한 정보는 전시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초대전을 기획한 송재경 상무이사는 "대한민국 미술 거장 초대전은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우환 9점, 이영수 6점 등 총 2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놓치지 말아야 할 특별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