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지난 26~27일 이틀간 여수 디오션호텔&리조트 1층 에메랄드홀에서 기업 및 관계자 30명이 모인 가운데 '초광역 연계 창업지원사업' 빌드업(Build-up)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빌드업데이는 초기 창업자에게 필요한 세무·재무 및 마케팅 교육을 진행해 기업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선정기업들과 2년차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초광역 연계 창업지원사업'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 전라남도 및 6개 시·군,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남의 인구소멸위기지역에 창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년차(2023년)는 해당 시·군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창업자 24명을 선정해 1500만원의 창업 기반을 구축하는 자금을 지원했다. 2년차인 올해는 지난해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안정화를 위해 성장보육지원금 1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선정기업에는 교육·네트워킹데이·홍보 현판 제작 등 보육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남센터의 특화분야인 판로와 투자유치 등 연계를 통해 후속지원할 예정이다.
강정범 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창업기업의 목표 달성과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지원사업과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가진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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