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달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24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전시회(MWC)'에서 350만달러(한화 46억6000만원) 규모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대전TP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수출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노타(인공지능(AI)모델 최적화 기술), 마이렌(사고감지 솔루션), 씨앤테크(지능형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 공공자산관리 시스템), 엑스엠더블유(5G 송수신장치), 이엠시티(화재감지 어플리케이션) 등 유망기업 5개사의 MWC 참가를 지원했다.
이번 MWC 참가기업은 1200만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350만달러 규모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업무협약 1건도 체결했다.
대전TP는 전시회 참가와 연계해 독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엑셀러레이팅 전문기업 트루비콘과 지역기업 유럽지역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트루비콘은 최근 한국 딥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한-독 K-Venture Academy)을 추진한바 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MWC 전시회에서 지역 우수한 기술과 제품 역량을 글로벌 바이어에게 널리 알리고 350만달러라는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실제 거래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수요가 높은 세계 3대 전시회 중심으로 바이어 미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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