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유럽을 뜨겁게 달궜다.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는 지난 7일(현지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Dreamcatcher 2024 World Tour [Luck Inside 7 Doors] in EUROPE(드림캐쳐 2024 월드투어 [럭 인사이드 세븐 도어스] 인 유럽)'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투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폴란드 바르샤바와 영국 런던, 독일 오펜바흐,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벨기에 브뤼셀, 포르투갈 리스본, 핀란드 헬싱키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열렸다. 약 1년 만에 개최된 유럽 투어임에도 드림캐쳐는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 공연을 이어가며 여전한 글로벌 존재감을 증명해 보였다.
드림캐쳐는 인썸니아(공식 팬클럽명)의 취향을 저격하는 무대 구성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2023년 발매한 미니 8집과 미니 9집의 수록곡 무대를 현지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것은 물론, 색다른 편곡을 더한 '거미의 저주', 'Lullaby(럴러바이)', 'Silent Night(사일런트 나이트)'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드림캐쳐의 독보적인 무대 기량은 이번 투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라이브와 더불어 강렬한 퍼포먼스의 조화로 전율을 안기는가 하면,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해 '공연 최강자'다운 명성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뿐만 아니라 드림캐쳐는 마지막까지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멈추지 않는 앵콜 쇄도에 이들은 감성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We Are Young(위 아 영)'부터 팬송 'REASON(리즌)' 무대까지 팬들과 가까이에서 교감하며 레전드 공연을 완성했다.
유럽투어를 마친 드림캐쳐는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를 통해 “오랜만에 온 유럽이라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왔는데 팬분들이 반겨주시고 저희 노래를 진심으로 즐겨주셔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행복한 마음으로 꽉 채워 꿈같았던 유럽투어를 마치고 유럽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팬분들도 빨리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도 전했다.
성공적으로 유럽투어의 막을 내린 드림캐쳐는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