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12일부터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중앙대, 홍익대 이공계열 학부생 대상으로 '2024년도 1학기 CTO 대학특강'을 진행한다.
CTO 대학특강은 산기협이 운영하는 최고기술경영인클럽(CTO클럽)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형태 특강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54개 대학, 525회에 걸쳐 진행됐다.
최초 국산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 두산그룹 고문과 메모리반도체 발전을 선도한 이희국 LG그룹 고문 등 국내 기술혁신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CTO들부터 기업 핵심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현직 CTO들까지 총 22명 전·현직 CTO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특강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현업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역량을 파악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과거와 현재 연구개발(R&D)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CTO들의 역량과 노하우가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CTO클럽은 기업 간 협력, 기술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1996년 창립됐으며 공동 대표 간사인 이학성 기술자문(LS일렉트릭·LG에너지솔루션)과 홍성주 전 부사장(SK하이닉스)을 포함, 주요 기업 CTO 103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