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전자가 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와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이 M&A 매물로 나왔다.
1984년 대우전자에 인수돼 상장된 후 40년간 대우일렉트로닉스, 동부대우전자, 위니아대우 등을 거쳐 4번째 주인찾기에 나선 것이다.
매각주간사는 EY한영이다. 위니아전자와 자회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의 신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 등으로 취득, 경영권을 획득하는 거래다.
인수대금의 50% 이상은 유상증자 형태로 납입해야 하고, 인수대금으로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일체를 변제한다.
매도자 측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5월 17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받는다. 같은달 20일부터 적격후보를 대상으로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6월 7일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니아전자의 손자회사인 멕시코생산법인은 생산공장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해외법인 2곳과 매각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현재 유력 인수자와 협의가 진행 중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