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동기부여가 될 SWITCH ON” 하이라이트가 1년4개월만의 새 앨범과 함께, 15주년 행보의 스위치를 켰다.
11일 어라운드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하이라이트 미니5집 'SWITCH ON'(스위치 온)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간담회는 타이틀곡 'BODY'(보디) 뮤비시사와 함께, 앨범전반에 얽힌 에피소드와 사전질문에 의한 기자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SWITCH ON'은 2022년 11월 'AFTER SUNSET'(애프터 선셋) 이후 1년4개월만의 미니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팬클럽 라이트(LIGHT)가 함께 해온 15년의 우정을 특별하게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요섭과 윤두준은 “15주년에 사랑하는 멤버들과 멋진 앨범을 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중독성 강한 챈트 멜로디에 진지한 사랑고백을 담은 하우스곡 'BODY'와 레트로풍 신디사이저와 질주하는 드럼사운드 위 깔끔하고 멋스러운 보컬감의 'Feel Your Love (48.6Hertz)'(필 유어 러브)가 전면에 선다.
이어 또 한번의 새로운 활동을 알리는 파워풀 감각의 'Switch On', 청량감 있는 사운드를 배경으로 새로운 사랑의 설렘을 표현한 'How to Love', 청량한 밴드사운드 배경의 감성적인 고백 'In My Head' 등 이기광이 작사곡 참여한 3곡들이 뒤를 받친다.
양요섭은 “저희의 음악을 통해 불빛같은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으며, 이기광은 “어떤 곡이든 잘 소화하는 멤버들의 특성과 함께 콘서트 무대를 생각하며 곡 작업을 했다”라고 말했다.
뮤비로 본 하이라이트 신곡 'BODY'(보디)는 이들 특유의 서정매력을 곁들인 청량한 생동감의 이지리스닝 곡으로 보인다. 브라스와 휘파람 등을 더한 후렴과 함께, 리듬감 있게 흐르는 가볍고 청량한 사운드 위 자연스럽게 풀어지는 듯한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보컬감은 곡 자체를 친숙하면서도 신선하게 느낄 수 있는 포인트다.
또 호텔을 배경으로 클래식함과 캐주얼감을 오가는 세련된 스타일링을 갖춘 채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는 듯한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퍼포먼스는 중간중간 펼쳐지는 위트연기와 세련된 춤선의 대비와 함께 색다른 매력감을 느끼게 한다.
이기광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하이라이트스러움은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의 댄스'다. 그를 조금 벗어나 친구들의 유쾌한 빛을 보여주는 계절감 있는 댄스곡이 좋겠다 싶었다. BODY는 이러한 생각을 아우른 위트와 멋짐의 곡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신곡 'BODY'(보디)와 함께 적극적인 앨범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새로운 단독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마주하며 15주년의 기운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윤두준은 “15년 전 멤버들 누구도 지금을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올 한해 동기부여가 될 SWITCH ON과 함께, 이러한 설렘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요섭은 “상반기 꽉 찬 하이라이트 스케줄들이 매 순간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으며, 이기광은 “녹음할 때나 춤연습할 때의 즐거운 분위기가 음악적 매력과 완성도로 나타나는 것 같다. 이번 앨범 역시 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손동운은 “서로 배려해주는 멤버들과 라이트(구 뷰티) 분들 덕에 그저 해오다보니 15년이 흘렀다. 재밌게 건강하게 오래 했으면 하고, 이번 앨범도 음식점에서 자연스럽게 들릴 정도로 성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11일 오후 6시 미니5집 'SWITCH ON'를 발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