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출용 문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비식별 처리해 별도 문서 파일을 생성하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재생산된 반출용 문서는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에스에이티정보는 전자문서가 포함된 각종 개인정보를 비식별 처리하고 반출용 문서파일을 생성하는 솔루션 '다큐가드(Docu-Guard)'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비식별화해 반출용 파일을 따로 재생산하는 방식으로, 대내외 업무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
다큐가드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를 할 수 있는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정보 검출과 비식별 조치에 대해 자동화 처리 방식을 제공한다. 개인정보보호법과 개인정보 처리규정을 준수한다. 기존에 사용되는 문서관리 및 암호화 제품군과 연계가 가능해 호환성이 좋다. 암호화(DRM) 된 문서도 복호화 후 개인정보를 비식별 처리할 수 있으며, 반출용 파일 생성 후 재암호화도 가능하다.
자동 검출 시스템으로 개인정보를 빠르게 검출하고, 전용 검수 화면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비식별 조치할 수 있다. 문서 뷰어 제품과 연계해 개인정보 검출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문서관리(EDMS) 및 암호화(DRM) 제품과 연계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여기에 대량의 문서 파일도 배치 처리를 통해 개인정보를 검출할 수 있다. 메타데이터를 직접 비식별 처리해 보안성도 확보했다. 파일 비교기능으로 원본 문서와 결과물을 직관적으로 비교, 검수 작업이 한결 쉽다.
에스에이티정보는 비식별 처리 후 반출용 파일을 제공함으로써 문서 유통과 활용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수작업 비식별 처리 대비 인적 오류 문제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AI) 등 컴퓨팅 자원 발달로 데이터 수요가 비정형데이터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시장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 기술을 융합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편의성과 실용성을 위해 고객 요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술개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