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끼(대표 이광기, 배우)가 한국 전통소재를 바탕으로 한 현대 미술작가들의 감성들을 직접 마주할 기회를 마련한다.
15일 서울 용산구 갤러리끼 용문에서 개최될 그룹전 'FROM THE EARTH : 땅으로부터'는 김덕한, 김현주, 유민 등 전통소재 현대미술가 3인의 예술감각을 조명하는 합동 전시회다.
전통칠예와 문화재보존학 전공자로서 다양한 색상의 옻칠을 통해 현대적 시간의 흐름들을 묘사사하는 김덕한, 닥나무 섬유만으로 만든 한지를 통해 자연스러운 질감과 입체적 형태의 순수미술을 표현하는 김현주, 유약의 다양한 조합으로 탄생한 도자기의 독특한 색과 질감으로 자연을 표현하는 유민 등 세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토대로 자연의 생명력과 예술교감을 탐구하는 독창적 시선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끼 주최 그룹전 'FROM THE EARTH : 땅으로부터'는 오는 5월18일까지 서울 용산구 갤러리끼 용문에서 상시개최(일, 월 휴관)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갤러리끼 측은 ”그룹전 'FROM THE EARTH : 땅으로부터'는 자연과 인간의 소통방식에 대한 새로운 고민과 함께, 땅에 대한 사색과 경의를 표하는 장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