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들이 대거 무릎을 꿇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7·8차 경선 선거구와 전략선거구 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비명(비 이재명)계 현역인 송갑석 의원은 광주서구갑 경선에서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패했다. 또 친문(친문재인)계인 도종환 의원(충북청주흥덕)도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졌다.
경기 고양정에서는 김영환 전 경기도 의원이 현역인 이용우 의원에 승리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현역인 김승남 의원을 눌렀다.
반면에 서울중·성동을에서는 친명(친 이재명)인 현역 박성준 의원이 정호준 전 의원을 따돌렸다. 또 현역 김원이 의원은 전남목포에서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게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강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전성 변호사가 유정배 전 석탄공사 사장을 꺾었다.
전략선거구인 전남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는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대표 특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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