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과 비비, NCT WISH(엔시티 위시)가 3월 초 K팝 리스너들의 최애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1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10주차(3월3~9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10주차 써클차트에서는 최근 국내외 트렌드가 되고 있는 르세라핌, 비비 등과 신예 NCT WISH 등이 부문별 정상에 자리했다.
우선 르세라핌은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로 3주 연속 글로벌 K-pop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핫100·빌보드200 등 미국 빌보드 더블차트인 성과로도 입증된 르세라핌의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은 물론, 새로운 챌린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멤버들의 퍼포먼스 포인트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비는 신곡 '밤양갱'으로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V컬러링·벨소리·통화연결음·노래방 등 7개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곡을 만든 장기하 특유의 음악화법과 비비의 감미로운 음색 조합을 통해 펼쳐지는 동화풍의 달달한 곡 분위기는 물론, 음악방송 무대로 비쳐진 가볍고 귀여운 챌린지 포인트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스트리밍은 물론 소셜채널까지 파급되면서 하나의 트렌드화 된 것으로 보인다.
NCT WISH는 첫 앨범 'WISH'로 24만4157장의 판매고를 기록, 앨범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현지 프리데뷔 투어와 함께 지난달 SMTOWN LIVE 도쿄돔 무대로 정식데뷔한 이들은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Sail Away'의 각 한국어 버전, 일본어 버전 총 4곡구성의 앨범과 함께 새로운 NCT 막내유닛 다운 순수청량 에너지감을 보여주며, 글로벌 대중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밖에 소셜차트2.0는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디지털차트 200위권 신곡은 △로이킴 '봄이 와도' (86위) △케이시 (Kassy) '속는 셈 치고 다시 만나자' (126위) 등이 랭크됐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