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의 특별함이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14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미니 6집 'BXX'의 아카펠라 버전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컴퓨터 화면 위로 미스터리한 해킹 코드가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 빌런으로 변신한 퍼플키스가 선보일 과감한 장난을 예고했다. 파일을 클릭하면 각 수록곡을 아카펠라로 소화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차례로 하이라이트 음원이 흘러나오는 형식이다.
신보에는 통통 튀는 사운드 위로 퍼플키스의 세련된 보이스가 더해진 'Intro : Crush'를 시작으로 트렌디한 매력의 슬랩 하우스 장르 'BITTER SWEET', 몽환적인 분위기의 힙합 R&B 장르 'Toy Boy', 심장 박동처럼 강렬한 신디사이저가 돋보이는 'Heart Attack', 시원한 기타 선율이 탁 트인 바다를 연상케 하는 'Voyager' 등 힙한 감성의 곡들이 담긴다.
타이틀곡 'BBB'는 미니멀한 트랩 비트와 강렬한 베이스가 중독성을 선사하는 곡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일상의 틀을 깨는 퍼플키스의 모습을 노랫말에 녹여냈다. 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 라이언전이 작곡을 맡은 가운데, 멤버 수안 역시 작사에 참여해 퍼플키스만의 색깔을 더했다.
'BXX'는 'Best Friends Forever'의 줄임말인 BFF를 'XX(여성 염색체)'로 변환한 형태로, 우정을 넘어선 퍼플키스의 끈끈한 의리를 그린다. 퍼플키스는 짓궂은 장난을 일삼는 빌런으로 변신, 사회로부터 억압받는 이들에게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멤버 나고은은 'Toy Boy'와 'Voyager'를, 채인은 'Heart Attack'를 직접 작사·작곡해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다.
퍼플키스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미니 6집 'BXX'를 발매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