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에서 '2024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진해 온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 성과가 반영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자체 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 '베스트케어 2.0'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UAE, 일본 등 세계 각국의 24개 병원에 수출됐다.
이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은 국제진료센터를 구축, 외국인 환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한국 의료관광 산업 성장에도 기여했다. 국제진료센터는 2019년 국제진료 인증기관 GHA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해당 기관의 최고 등급을 인증 받았다.
이밖에도 병원은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과 같은 최소침습수술을 비롯해 뇌종양, 뇌혈관 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의학자들에게 첨단 술기를 교육하고 있다. 2021년에는 국빈 방문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의료 협력 및 벤치마킹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를 방문하기도 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