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샤이니 키가 설레는 마음을 품은 채 꼼데&가르송과 첫 솔로 캠핑에 도전한다. 그러나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예상하지 못한 함박눈에 “3월인데..?”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첫 솔로 캠핑에 나선 키의 일상이 공개된다.
무지개 회원들을 통해 캠핑을 처음 접하고, 호기심을 갖게 된 키가 생애 첫 솔로 캠핑을 떠난다. “처음이라 설레고 들떠요~”라며 캠핑 갈 때 타고 갈 자동차까지 렌트한 키. 봄 날씨를 기대한 키는 캠핑장에 도착하자마자, 함박눈이 쏟아지는 광경에 당황한다.
캠퍼가 한 명도 없어 적막함이 흐르는 캠핑장. 그는 시작부터 불길함(?)을 느낀다. “절대 부족해선 안 된다”라는 여행 신조를 가진 ‘파워J’ 키의 캠핑 짐 스케일이 감탄을 유발하는 가운데, 마치 피난을 떠나는 듯 리어카까지 동원한 광경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하기도 전에 진이 빠진 키는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라면을 끓인다. 첫 솔로 캠핑 메뉴로 ‘토마토라면’을 완성한 그는 신들린 먹방을 펼친다. 평소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다는 키가 “첫입을 잊을 수 없어”라며 극찬한 ‘토마토라면’ 맛이 과연 어떨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텐트를 치다 넋이 나간 키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한쪽을 겨우 고정하면, 다른 쪽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상황이 이어지며 ‘캠핑 초보’ 키의 무한 텐트치기가 시작된 것. 게다가 아끼는 선글라스까지 망가져 망연자실한다.
키는 망가진 선글라스를 간신히 쓰고서 “잘 보인다. 좋다”라며 영혼이 가출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챙겨온 잠옷을 대충 걸치고 조촐한 저녁으로 쓰린 마음을 달랜다. 그런 ‘키 아빠’가 낯선 꼼데&가르송의 반응이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키의 대환장 첫 솔로 캠핑 현장은 오늘(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